2009년 05월 06일
기체사용일지 #18 RGM-79 GM

이게 일상이란 말입니까! 센티넬롱!!(;ㅁ;)
경고 : 본 일지는 사용자의 주관이 매우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저도 제 파이팅 스타일이 이상하다는 건 압니다.
그러니 괜히 그걸 찝어서 선량한 주인장의 가슴에 비수를 꽂지는 말아 주세요, 제발.(...)
<기체에 대한 이야기>
C랭크, 찌기체입니다. 최초로 등장한 건 기동전사 건담이었고, 설정상으로는 건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장갑재질도 싼 걸로, 제네레이터도 싼 걸로, 무장도 줄이는 식으로 싼 값에 생산할 수 있게 만든 물건이고, 기본성능은 자쿠와 비슷하거나 조금 좋은 정도지만 빔 병기를 탑재하고 있어서 그럭저럭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원작에서는 샤아에 의한 쟈브로 공략전 당시 처음 모습을 드러냈고, 샤아전용 즈고크에 뱃대기가 뚫려 터지는 걸 시작으로 폭죽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히기 시작했지요. 이후, 우주에서의 대규모 전투마다 볼과 함께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솔로몬에서도 대차게 터져 나가고, 아 바오아 쿠에서도 대차게 터져 나가며 볼과 함께 폭죽으로서의 역할에 소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지요.
어쨌건, 게임에서도 이런 폭죽스러운 성능을 충실히 재현했. ... ... 다기엔 의외로(어디까지나 의외로) 괜찮은 성능을 보여 줍니다. 내구도라던가 방어력, 공격력은 전혀 믿을 만한 수준이 못 되지만 민첩성 하나는 꽤 높은 편이고, 노련한 레인저 스킬 덕분에 상극이라고 할 수 있는 묵기의 칼질공격에 대한 대응력도 어느 정도 갖추고 있습니다. 사용하기에 따라서는 의외로(어디까지나 의외로)괜찮은 성과를 낼 수도 있는 포텐셜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지요. 그러나 잊지 마십시오.
짐은 짐입니다. (...)
1번 무장은 빔 샤벨입니다. 짐의 느린 스피드 덕분에 칼부 스피드도 구리고, 데미지도 보잘것없지만 발동 자체는 의외로 빠르고, 칼질 속도도 1~3타까지는 양호하니 어설픈 빠기체 상대로는 충분히 사용할 만 합니다. ... 그렇다고 너무 적극적으로 노리지는 마시구요. 적당히 의표를 찌르는 정도로만 사용합시다. ... 솔직히 짐으로 격투전 걸어 오겠다고 몇이나 상상하겠어요. 그 틈을 노리자는 거죠.
2번 무장은 빔 스프레이 건입니다. 14발까지 연사할 수 있고, 풀 리로드까지는 25초 가량이 걸리지요. 빔 반응 좋고, 짐의 높은 민첩에 힘입어 빠른 발동속도와 연사속도를 자랑하는 고성능 물건. ... 이라고 하고 싶지만, 데미지 후달리고 사정거리 고자입니다. ... 이놈의 구리구리한 사정거리 때문에 적극적으로 빔짤전을 벌이기는 힘드니 대충 아군과 붙어다니며 지원용으로나 쏴 갈깁시다. 리로드 업이 켜지만 풀 리로드까지 걸리는 시간이 13초로 줄어드니 탄창을 아낄 필요는 별로 없다고 할 수 있지요.
3번 무장은 280mm하이퍼 바주카입니다 3발까지 연사할 수 있고, 풀 리로드까지는 13초 가량이 걸리지요. 3번무장 바주카라 높은 연사력을 기대하긴 힘들지만, 그래도 짐의 민첩에 힘입어 (3번 바주카 치고는) 빠른 발사속도를 자랑합니다. 단발 데미지도 짐의 무기들 중에서는 가장 좋으니 중거리 전에서는 적극적으로 사용해 봅시다. 2-3 콤보에도 대응하니까 상황이 허락한다면 이 콤보도 적극적으로 노려 보구요. 리로드 업이 발동하면 리로드 타임이 6초로 줄어드니까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요.
베테랑 스킬 : 노련한 레인저입니다. 격투 무기 데미지를 확 줄여 주. ... 긴 하는데, 짐의 기본 방어력이 고자라서 생각만큼 큰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이것과 실드를 조합하면 큰 격투 공격 몇 방은 버틸 수 있게 되고, BC랭의 칼질 정도는 별 피해 없이 넘길 수 있게 되니 감지덕지지요. 어쨌건, 이게 켜지면 묵기의 칼질을 걱정할 필요가 줄어드니 조금 적극적으로 전선에 나서 봅시다.
(...랄까, 이게 켜지면 묵기가 차라리 격투를 걸어 오기를 바라게 됩니다. 묵기 총이 더 무서우니 뭐...)
에이스 스킬 : 리로드 업입니다. 레인저 스킬로 조금 더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면, 리로드 업은 한 발이라도 더 쏘아 넣을 수 있게 도와 주지요. 어쨌건 큰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니까 이게 발동하면 부담없이 탄약을 쏟아부어 줍시다.
필살기 : 난무계 필살기입니다. 데미지도 고만고만하고 멋도 별로 없으니 굳이 필사적으로 노릴 필요는 없다고 봐야겠네요. 대충 최후의 발악용으로 쓰던가, 간당간당한 적기를 잠재운다던가, 카운터용으로 쓴다던가 합시다.

: 일반, 데스매치를 10라운드씩 플레이했습니다. 데스매치는 초급서버에서 플레이했구요.
<데스매치>
분지요새 0킬 4데스 0포 8위 패
분지요새 3킬 2데스 7포 3위 승
설원기지 4킬 2데스 8포 2위 승
이게이트 2킬 2데스 4포 4위 승
네오도쿄 3킬 4데스 8포 6위 패
설원기지 3킬 3데스 7포 3위 승
네오도쿄 3킬 2데스 7포 3위 승
분지요새 3킬 4데스 8포 3위 승
이게이트 2킬 4데스 5포 8위 패
텍사스 3킬 4데스 8포 5위 패
<일반대전>
비밀공장 6등 15킬 6데스 17포 승
건담파이트 1등 10킬 7데스 20포 승
건담파이트 7등 7킬 8데스 20포 무
건담파이트 5등 9킬 9데스 24포 패
건담파이트 6등 8킬 6데스 21포 패
건담파이트 5등 8킬 7데스 20포 패
건담파이트 7등 5킬 9데스 15포 패
건담파이트 2등 8킬 7데스 16포 승
콜로니 낙하 4등 2킬 6데스 8포 무
네오 도쿄 7등 4킬 9데스 16포 패
아무 생각없이 칼들고 달려드는 묵기라면 오히려 안심하고 상대할 수 있습니다. 격투강화스킬 끼고 있는 S랭들이야 논외로 쳐도, 소드락이라던가 묵제의 칼질이라고 해도 실드와 레인저가 조합되면 꽤 버틸 만하게 되고, BC랭의 칼질이라면 부담없이 두들겨맞아도 될 정도가 되거든요. 하지만 이걸 아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짐을 사격무기로 마무리하려고 할 겁니다. ... 결국 메가 캐논 한방에 피가 좍좍 깎여 나가는 걸 보며 피눈물을 흘리고 묵기가 들러붙어 긁어대는 머신건에 말려들어 손도발도 못쓰고 폭사하는 게 일상이 되지요.(...)
결국 가장 안전한 건 아군의 뒤를 따라다니며 빔 스프레이 건과 바주카로 아군을 지원하는 일입니다. 성능면에서 도저히 앞에 설 만한 아이가 아니니 먹고 살려면 이렇게라도 살아야 하지요. 물론 그리 재미있는 플레이도 아니고, 팀에 크게 도움이 되기도 힘드니 욕은 욕대로 먹고,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을 겁니다. 이게 싫다면 몰래 뒤로 돌아가서 닥저중인 적 빠기를 스토킹하는 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한심한 성능의 짐이라고는 하지만, A랭 정도의 빠기체라면 충분히 견제할 수 있으니 싼 목숨과 충분한 탄창, 노련한 레인저를 믿고 달려드는 거죠. 물론 혼자 달려가던 도중에 적 묵기체에 걸리면 아작나기 십상이지만요.
... 조금 단단하긴 해도 짐은 짐이라는 겁니다. 유저들 평균실력이 허섭한 초급서버에서야 짐 따위로도 쉽게쉽게 갈 수 있었지만, 고급서버에는 그 실력차가 없고, 성능에서도 밀리니 폭죽을 면할 수 없었죠. 이 애를 고급서버에서 굴리려면 어지간한 실력가지고는 힘들 겁니다. 상당한 수준의 눈치 혹은 아주 높은 수준의 조작능력이 있어야 부담 없이 승리를 챙길 수 있을 겁니다. 그게 없다면 앗싸리 짐을 포기하거나, 아군 뒤만 쫄래쫄래 따라다녀야죠, 뭐.(뒷산)
본론에서도 쓰긴 했지만 쓰기에 애로사항이 많은 아이입니다. 저번에 다루었던 퍼스트 건담은 다루기 쉬운 기체는 아니었지만, 실력만큼의 성능을 낼 수 있는 고성능기였죠. 하지만 이 GM은 다루기도 어렵거니와, 실력만큼의 성능을 내기도 쉽지 않은 애물단지라는 게 제 감상입니다. 물론 풍부한 탄창과 격투전 내성은 꽤 메리트가 있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GM은 가지고 있는 게 딱 저 정도입니다. 데미지 뽑기도 어렵고, 빔짤전도 딸리고, 그렇다고 순간화력이 높은 것도 아니고, 몸빵이 빠방하냐면 그것도 아니니 영 쓰기 애매한 물건이라는 거죠.
사용하시겠다면 굳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옛 지옹에 비하면 조작도 훨씬 용이하고 코스트도 싼 물건이니 적당한 조작역량을 갖추고 물량으로 밀어붙인다면 어떻게 승리를 가져올 수도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말입니다...
씨랭 찌기에는 이 애보다 훨~씬 우월한 성능을 자랑하는 아이들이 차고 넘칩니다. 코스트와 속성 때문에 씨랭 찌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 아이를 고르는 건 그리 현명한 선택이 아니라는 거죠.
최종평가 : 취미용으로 쓰기에 고급서버는 너무 험한 곳입니다. 예전에야 MK-2 때문에라도 키웠다지만, 요새 B랭은 뽑는게 더 싸게 먹히고 MK-2는 아예 미션에서 주죠.(뒷산)
권장도 : ★★☆☆☆(그러니까 취미용 기체. ... 중에서도 구리구리한 기체. 애초에 많은 걸 바라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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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 양학같은 거 해서 죄송합니다. ... 하지만 짐으로 20라운드 모두를 고급섭에서 하기엔 너무 힘겨웠어요.(orz)

이글루스 가든 - SD건담 캡슐파이터 즐기기
# by | 2009/05/06 23:24 | MS고물상(캡파) | 트랙백 | 덧글(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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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섭에서 이놈으로 막투를 만들라고 삽질한걸 생각하면 정말..
정말 고섭에서 이걸 4커찍고 '즐겨' 쓰는사람을 용자왕이라고 불러줄수 있습니다 전.
짐 중에서 현재 가장 쓸만한 애는 파짐CU인거 같아요, 솔직히.(=ㅂ=;;)
줄창 갖고 놀았던놈입니다만?[.. ]
가끔은 팀 전체가 짐전대로
게임을 해서 패배하지않는놀이도
하곤 했지요[..
용자왕 인정
쾅쾅쾅
[..]
뭐어, 커텀까지는 찍었습니다만, 역시 돔애들이 훨씬 나아서...
예, 짐은 짐일 뿐입니다(눈물)
...1차대회때를 생각해보세요 쿠레나이님이 제 짐에게 칼에맞아죽...(...)
제 묵돔이 짐 칼에 맞아죽었었나요 ;ㅂ;
생각이 안나네여 'ㅁ'...
하도 여기저기서 많이 맞아서,
순식간에 산화해버려서..
짐의 칼질은 777건담에서 1타만 빠진 칼질임 , 그 칼모션과 칼속이 여전히 그데로임[??]
오히려 짐2 티탄즈가 하향 노선을 타서 칼이구리지 짐의 칼은 예전과 달라진점이없이 좋음.
짐 자체는 생각보다 괜찮은 유닛이었습니다.
다만 그게 S랭이 판치기 전 사양인데다
(BC방에서는 나름 할만했습니다. 피통이 문제라는게 여전히 느껴지긴 하지만요)
해보진 않았지만 오버커로 공이 마구 올라가는 사양이면.
지금은 손 놓는쪽이 편하죠 ㅇㅇ.